이번에 여름휴가를 다녀오다가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사고가 났는데 , 처음 사고를 당한 거라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해 처리 방법과 후기 알려드리도록 할 테니 혹시 그런 사고를 당하신 분들은 처리 방법 알고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1. 고속도로 터널 안 사고 후기
여름 휴가를 잘 놀고 올라오는 길에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다녀오는 중간에 3km 정도 정체된다고 표지판에 나오더니 앞 차 들이 속도를 줄이면서 차들이 다 멈추더라고요. 저도 당연히 앞차를 보고 멈췄고요.
그런데 터널 안에서 갑자기 뒤에서 급브레이크를 밟는 소리가 크게 나더니 쾅~~하는 엄청난 굉음이 들리면서 쾅쾅쾅 소리가 나더니 멈춰있던 저의 차를 뒤에서 쿵~하고 박는 것입니다. 크게 부딪힌 것은 아니지만 너무 놀래서 비상등을 켜고 차에서 내렸더니 뒤에 4대의 차가 연쇄 추돌을 한 상태로 전쟁터같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내려서 확인을 해보니 터널 안에서 모두 차가 멈춘 상태에서 맨 뒤에 있는 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앞에 3대의 차가 연쇄적으로 추돌을 한 것입니다.
저는 다행히 맨 앞이라 쿵~정도에 작은 충격이었지만 , 사고를 낸 K5차량은 앞에가 반이상이 정말 접혀있더라고요. 차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당황해하며 슬슬 내렸는데 , 정말 이렇게 큰 사고가 순식간에 나더라고요.
다들 어떻게 해야할지 차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지 5분 정도 지났을 때쯤 한국도로공사에서 모니터링을 하다가 사고를 보고 바로 사고 처리 레커차가 한대 오더라고요.
일반 렉카차가 아니고 한국도로공사에서 보낸 사람이 내리더니 전체적인 사고 상태를 확인하고 바로 정리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길도 계속 막히는 상황이었고 , 터널 안이라 더 위험해서 빠르게 정리를 하더라고요.
모든 사고 차량 운전자한테 근처 IC로 나가서 대기하라는 말과 함께 명함을 주고 움직임이 가능한 차량은 직접 몰고 근처 IC로 이동하고 큰 사고가 난 차량들은 레커들을 불러서 끌고 사고 정리해했습니다.
근처 IC로 나가서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사고 난 차량들이 하나하나씩 레커차로 이동해서 IC 앞으로 모였습니다. 다 모이니까. 교통경찰도 바로 오더라고요. 와서 차량들의 블랙박스 상태를 확인하고 사고가 난 원인을 찾습니다.
우리는 모두 정차한 상태에서 맨 뒤차가 박은 것으로 결론이 났고 , 그 운전자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별로도 보험회사에 전화할 필요는 없다고 알려줬습니다.
경찰들이 오면 우선 운전자들 정보를 확인하고 음주 측정을 하게 됩니다. 그 후에 사고 원인 파악하면 도로공사에서 나온 레커들이 렌터카를 바로 부르고 , 사고 난 차량은 바로 실어서 공업사로 가더라고요.
사고 낸 운전자의 보험회사에서 직원이 나와 , 사고를 확인하고 사고를 당한 사람들에게 인적사항과 사고 처리 접수 번호를 알려줍니다.
그러면 차량을 수리비, 병원비, 렌트비는 모두 그 접수번호로 접수를 하시면 사고 낸 운전자 보험회사 측에서 정리를 해준다고 하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고 처리는 생각보다 금방 하더라고요. 총 30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이번에 느낀 거지만 사고는 안 당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내가 아무리 안전 운전을 한다고 해도 순식간에 오는 사고는 막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당연히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만 , 처리 절차는 알고 계셔야 할 것 같더라고요.
너무 당황해서 다들 어찌할 바를 모르고 버벅대는 모습에 남은 가족들이 불안해하더라고요. 그러니 기본 상식처럼 간단한 절차 정도는 파악하시고 있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항상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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