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에 회사 메일 주소로 메일이 하나 왔는데 내용이 이상합니다. 나의 몇 달간의 행동을 안다며 돈을 보내라는 메일이었습니다. 갑자기 덜컥 긴장되면서 겁이 막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보이스피싱같은 메일로 하는 사기 수법이라 더 고요. 다들 이런 메일을 받고 나면 엄청 긴장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겁을 먹고 이런 글을 찾아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제 글을 천천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해커 협박 메일
회사 팀 전체 메일로 이상한 메일의 내용이 하나 왔습니다. 그런데 한글로 된 메일이더라고요. " 안녕 변태 친구야~우린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야 난 너의 기록과 웹캠을 해킹한 해커고 네가 한 짓을 모두 알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이 글을 보자마자 겁이 덜컹 나더라고요. 내가 야동을 봤건 안봤건 그걸 떠나서 내가 한 짓을 다 알고 있다고 하면서 그걸 여기저기 알린다는 내용을 보니 아주 찝찝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컴퓨터로 했던 과거의 행동들을 급하게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혹시 내가 이 해커가 말한것 처럼 야한 동영상을 다운로드한 적은 없는지 , 혹시 웹캡으로 다른 모습이 찍히지는 않았는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이거 이놈한테 200만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보내야 하는 건 아닌지까지 말이죠.
그래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지라고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비슷한 글을 찾아봤습니다. 이런 유의 메일을 "혹스 메일"이라고 하더라고요.
※ 혹스 메일
: 보통 발신자와 수신자가 동일한 메일 주소로 설정된 형식으로 Hoax는 "골탕 먹이다"의 뜻으로 발신자가 "당신의 사생활을 알고 있다"는 거짓 정보를 이용해서 협박을 하면서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메일을 말합니다.
본인의 민감한 사생활 정보를 가지고 있고 , 돈을 보내지 않으면 유포해 버리겠다는 메일인데 , 누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진짜 야동을 봤을 수도 있고 , 그 외에 민감한 사생활을 내용이 들어있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것저것 찾다보니 메일 안에 보면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는 게 사기라는 걸 증명해 줍니다. 나의 은밀한 사생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협박 메일을 보낼 때 정말 겁먹을 수 있는 직접적인 증거를 하나 같이 보내겠죠? 야동을 보는 캡처화면이라던지 , 나의 은밀한 사생활 내용을 캡처한 화면이라던지요.
그런 직접적인 증거 없이 해킹을 해서 얻어낸 메일들로 무작위로 메일을 보낸 후 여기에 현혹된 사람들을 노리는 방식입니다. 정말로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 PC라면 당연히 당사자는 겁을 먹을 수 밖에 없고 , 돈을 보내게 되겠죠.
혹스 메일의 주된 발송지는 해외의 범죄자들이며 보통 영어로 보내는데 탈취한 메일 주소를 보고 나라를 판단한 후 번역 서비스를 이용해서 번역된 내용으로 메일을 보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결론은 직접적인 증거를 보내지 않으면 사기 메일이고 , 절대 대응하지 말고 바로 메일을 삭제하고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그냥 있기에 찝찝하다면 핸드폰과 PC에서 해킹이 된 것은 아닌지 어플을 이용해서 확인을 해보시면 더욱더 안심이 되실 겁니다.
2. 핸드폰에서 해킹 여부 확인 방법
우선 핸드폰의 해킹 여부를 확인해봅니다. 요즘은 PC보다 핸드폰으로 온라인 작업을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핸드폰 검사를 먼저 해주십니다.
핸드폰에서 "시티즌코난" 어플을 다운로드 해서 깔아줍니다. 이 웹은 경찰청에서 만든 웹입니다. 해대폰 원격제어 및 악성 웹을 탐지하고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웹입니다.
웹을 설치하신 후에 웹 검사를 누르시면 핸드폰에 원격제어 앱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의 설치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협박 메일을 받았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가장 중요한 점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면 대처하지 않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해킹을 당하지 않으려면 백신을 꼭 사용하시고 , 비번을 자주 바꿔주시고 , 이상한 메일이 왔을 때는 클릭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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