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생산량 3대 채소로 꼽히는 양파. 모든 요리에 빠지지 않고 양파는 소비량도 어마어마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먹는 웬만한 음식들에 양파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집에서 이 양파를 요리하기 위해 썰다 보면 눈은 매워지고 눈물이 나게 됩니다. 왜 채소를 써는데 눈물이 날까요? 안 나오 게 하는 예방법은 없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양파 썰 때 눈물 나는 이유와 예방법 , 그리고 간단한 양파 손질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양파 썰 때 눈물나는 이유
요리할 때 양파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근데 이상하게 양파 껍질을 까거나 만질 때는 눈물이 나지 않는데 , 양파를 도마에서 썰면 눈이 매워지고 눈물이 나게 됩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양파를 썰게 되면 양파에 있던 세포까지 잘리게 됩니다. 그러면 양파 세포 내에 있던 알리나제란 성분이 다른 성분과 만나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면서 술폭시드라는 물질을 생성하게 됩니다. 이 물질이 휘발성이다 보니 양파를 썰게 되면 이 물질이 기체가 되어 위로 올라오고 우리 눈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이 물질은 눈의 점막에 있는 효소와 반응하고 우리 눈은 공격을 받았다고 판단한 후에 눈을 보호하기 위해 이 물질을 씻어내기 위해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것입니다.
2. 눈물 안나게 하는 방법 6가지
① 냉장 보관
: 양파를 냉장 보관하게 되면 양파의 온도가 낮아져 화학적 반응을 낮춰 휘발성 기체가 덜 나오게 되어 눈물을 안 나오 게 할 수 있습니다.
② 선풍기 이용
: 양파를 썰 때 옆에다가 선풍기를 이용해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기체가 된 물질을 선풍기 바람을 이용해 옆으로 날려버리면 우리 눈까지 도달하지 않아서 눈물 흘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③ 날카로운 칼 사용
: 잘 갈린 날카로운 칼을 사용하게 되면 양파의 파괴되는 세포의 수가 적어져 생성되는 술폭시드의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눈물이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④ 물안에서 썰기
: 양파를 물 안에서 썰면 휘발성인 기체가 위로 올라오지 않아 눈물 흘리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안에서 써는 것은 솔직히 번거롭고 아주 불편하겠죠.
⑤ 촛불 켜기
: 양파를 썰 때 옆에 촛불을 켜 놓으면 화학적 반응을 일으킨 물질이 촛불과 결합하여 눈으로 올라오는 기체가 덜 올라와서 눈물이 덜 난다고 합니다.
⑥ 물안경 & 고글 사용
: 물안경이나 고글을 쓰고 양파를 썰면 화학적 반응을 일으킨 물질이 기체가 되어 올라와도 눈에 들어갈 일이 없겠죠. 하지만 우습고 불편하겠죠.
▶ 위 내용을 토대로 해서 결론을 내면 현실적으로 냉장 보관된 양파를 아주 잘 갈린 칼을 이용해서 써는 것이 눈물이 나는 것을 방지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3. 보관 및 손질법
※ 양파 보관법
양파를 오래 보관하시려면 손질 하지 않은 상태로 낱개로 하나씩 신문지로 싸서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 양파 손질법
: 양쪽 뿌리부분을 칼로 잘라낸 후 껍질을 벗겨 주시는 면 편하게 껍질을 깔 수 있습니다.
양파 껍질은 버리지 마시고 모아놨다가 육수를 내실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양파의 껍질은 끓이게 되면 단맛이 나오기 때문에 육수용으로 딱입니다. 또한 껍질에 함유된 퀘르세틴 성분은 피로 해소 , 당뇨병 , 암 예방 , 혈액 순환 개선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양파 썰 때 눈물이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고 하는데 , 알고나니 굉장히 재미있고 신기하네요. 양파는 우리 몸에도 엄청 좋은 효능들이 많이 있는 식품입니다. 알아보시고 평소에도 양파 섭취를 통해서 건강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